구글 픽셀 4와 픽셀 4 XL이 단종되었다라는 더버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작년 10월에 출시된 제품이니 1년도 되지 않아 단종된 것인데 픽셀 폰 중 최단 기간에 단종된 기기가 아닌가합니다. 더버지에서도 의외의 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픽셀 2와 3은 18개월 동안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픽셀 4의 단종은 몇가지 상황이 겹친 결과라고 보입니다. 제일 큰 이유는 픽셀 4가 흥행에 실패했다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코로나로 인해 픽셀 4a의 출시가 늦어졌고 곧 픽셀 4a XL과 픽셀 5를 발표해야 하는 상황에서 판매를 분산시키는 것 보다는 픽셀 4a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픽셀 3(정말 못 생긴 노치를 가지고 있는)보다는 구글스러움이 보여 픽셀 4를 더 좋아했는데 판매 부진으로 빠른 단종과 함께 구글의 픽셀 폰 전략을 바꾸게된 기기로 끝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픽셀 5 판매전 할인을 하면 다시 구매를 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포기해야하는 것도 아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