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book X : 프리미엄 크롬북?

 

크롬OS에 대한 최근 구글의 전략은 크롬OS를 윈도우나 맥과 경쟁할 수 있는 일반적인 OS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눅스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게임에 특화(?)된 크롬북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을 보면서 드는 의문은 윈도우나 맥과 경쟁하기에는 대부분의 크롬북들의 성능이 떨어진다라는 것입니다. 웹을 베이스로 한 환경에서 사용하고 가성비를 중요시한 크롬북 시장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것이나 구글이 목표로 한 크롬OS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들입니다. 구글도 이를 당연히 인식하고 있었고 새로운 크롬북 시장을 위한 브랜드 ‘Chromebook X’를 준비하고 있다라는 뉴스가 9to5google에 올라왔습니다.

9to5google에 따르면 Chromebook X는 크롬북 로고와 부팅화면을 기존과 다른 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램과 화상 카메라,디스플레이에서 일정 수준이상의 하드웨어를 요구하는데 아래 프로세서들이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 AMD Zen 2+
  • AMD Zen 3
  • Intel Core 12세대

또한 최대 16개의 가상 데스크탑,구글 드라이브 파일의 오프라인 사용 등과 같은 Chromebook X 기기들의 독점 기능들도 준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Chromebook X에서 한가지 실망스러운 것은 구글이 만드는 Chromebook X 제품관련 소식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몇달전에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던 픽셀북 후속 제품이 취소되었다라는 뉴스가 있었는데 크롬북을 좀더 고급시장으로 확대하려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MS의 서피스 시리즈처럼 시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 개발사의 제품이 Chromebook X에도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