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식 출시된 크롬북에서의 휴대전화 앱 스트리밍

 

작년 구글 I/O에서 발표되었던 크롬북에서의 안드로이드 앱 스트리밍이 크롬OS 115와 함께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발표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기능인데 정식 출시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크롬OS 업데이트이후 사용해본 앱 스트리밍에 대한 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설정 자체는 간단합니다. 크롬북과 폰이 이미 연결되어 있다면 앱 스트리밍 관련 설정을 활성화만 시키면 됩니다.
  • 폰에 있는 모든 앱을 스트리밍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전화나 설정같은 것은 되지 않습니다.
  • 크롬북에서 폰에 있는 앱을 사용할때 한영전환은 shift+space 키입니다.
  • 일단 연결이 되면 굉장히 깔끔하게 작동합니다. 앱 화면을 이동시키거나 크기 조절을 하지 못한다라는 것이 아쉽지만 폰을 꺼내지 않고 간단한 작업을 하다라는 용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클립보드 공유가 안되는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 크롬북에서 폰에 있는 앱을 스트리밍하기 위해서는 두 기기가 같은 무선랜에 접속해 있어야 하는데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 제한사항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별문제 없지만 외부에 나가서는 이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구글 도움말에서는 크롬북의 인스턴트 테더링을 이용하면 앱 스트리밍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크롬북을 폰에 인스턴트 테더링으로 연결하고 테스트해보았으나 앱 스트리밍이 되지 않았습니다.
  • 도움말에서 이야기하는 인스턴트 테더링은 다른 폰에 크롬북과 폰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맞다면 저의 경우는 외부에서는 앱 스트리밍을 사용하기 어렵다라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