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소니의 카메라 라인업 늘리기는 멈추지 않아 풀프레임 카메라 중 최소형,최경량이라고 하는 a7C를 발표하였습니다. 얼마나 작고 가벼운지 스펙을 보겠습니다.
- 센서 : 2천 4백만 화소
- 셔터 : 1/4000 ~ 30초
- 연사 : 초당 10프레임
- ISO 100 ~ 51200
- 손떨림 : 센서 시프트 방식 5축 보정
- 파인더 : 236만 화소
- 후면 모니터 : 3인치 92만 화소. 앵글식 터치 스크린.
- 배터리 : EVF 사용시 연속 촬영 매수 680매
- 크기 : 124 × 71.1 × 59.7mm
- 무게 : 424g (본체 만) / 509g (배터리 메모리 카드 포함)
- 가격 : 바디만 21만엔
수치만 보면 감이 안오는데 비슷한 디자인의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인 파나소닉의 GX9의 크기와 무게가 '124x72.1x46.8mm, 407g(바디만)'라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작고 가벼운 카메라입니다. 기본 최대 ISO 감도가 좀 아쉽지만 크기,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입문용이나 유튜브,트위치 스트리머들에게 매력적인 기기가 아닐까합니다.
이 카메라를 보면서 든 생각 중 하나는 '마이크로포서드(마포)가 망한 이유'입니다. 본체 크기와 무게만 본다면 마포의 매리트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과 렌즈 크기에서는 마포가 장점이 있으나 메이저 회사가 만든 이 정도 크기의 렌즈 교환시 풀프레임 카메라가 있는 상황에서 마포를 선택할 이유는 많지 않습니다. 이 카메라가 나오기 이전부터 마포는 망하고 있었고 망했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기술이 부족했던 시절에 먹혔던 컨셉의 수명은 짧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마포가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