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 버즈 4 라이트 : 무난한 가성비

 

사용하던 ‘소니 링크 버즈’가 충전 부분에 문제가 생겨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레드미 버즈 4 라이트’의 한달 사용 소감입니다.

  • 흔한 애플 에어팟 디자인이지만 터치 영역이 있는 길게 나와있는 팔(몸통?) 부분이 각이 져 있어 느낌이 좀 다릅니다.
  • 무게는 케이스 포함해서 35g로 애플 에어팟 3세대에 비해 이어폰과 케이스 모두 약간 더 가볍습니다.
  • 구글 패스트 페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처음 케이스를 열면 지원되는 폰은 바로 인식합니다.
  • 이어폰 착용감은 저의 경우 약간 헐렁한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사용중 이어폰이 빠지거나 한적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 음질은 저음이 강한 쪽인데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이전에 쓰던 소니 링크 버즈가 저음은 약하지만 깨끗하고 안정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던 것과 비교하면 좋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든 음질입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 쇼핑몰의 이 제품 리뷰를 보면 사용 중 주기적으로 거슬리는 기계음이 들린다라는 글들이 있는데 저는 그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아마 블루투스 호환성 문제가 아닐까하는데 이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신 분들은 고려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방수는 IP54입니다. 약한 비 정도까지만 괜찮은 레벨입니다.
  • 저가 제품이라 앱을 통한 펌웨어 업데이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 위에서 이야기한 기계음 문제도 있는 제품이라 아쉬운 점입니다.

이 제품에 대한 총평은 ‘무난한 가성비’입니다. 뭔가 대단한 부분은 없지만 그렇다고 음악 감상과 통화라는 기본 기능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기계음 문제가 없다라는 전제하에) 그런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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