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글이 크롬을 잃길 바란다, 비록 그 과정이 혼란스럽더라도 ]
크롬의 성능문제를 이야기하면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고 그냥 느려졌다라고 이야기하는 등 구글에 대한 반감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 아쉬운 글입니다. 구글이 최종적으로 크롬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다른 기업에 매각이 아닌 크롬을 없애는 선택도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MS와 같이 검색과 AI에서 경쟁하고 있는 기업에 크롬을 넘기는 것은 너무 위험하죠.
[ 텍스트 채팅의 86%를 점령한 오픈AI와 앤트로픽...구글은 '멀티모달' 최강자 ]
사용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챗봇 사이트 ‘포(Poe)’의 보고서에 따르면 텍스트 채팅에서는 오픈AI의 'GPT-4o'가 38.3%로 1위를 차지하였지만 앤트로픽 모델들이 총 39.1%로 오픈AI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구글의 재미나이는 4%에 그쳐 실망스러운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다만 이미지나 영상쪽에서는 구글의 모델들이 강세입니다.
[ 美가 만든 기술 모방만… 한국 R&D엔 R 없고 D만 있다 ]
사실 인터넷 찾아보면 20년 전에 이미 아시모 로봇(일본 혼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이 춤추는 동영상도 많다. 전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그런 영상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한 영상에서 수십 대를 보여줘서 그렇다. 로봇을 과거보다 싸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그런 기업들은 ‘우리는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다’라며 프로모션(판촉)을 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로봇이 뛰고 뒤로 넘고 하는 장면을 보며 ‘아 이제 거의 다 됐다’라고 착각한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 할 수 있는 게 그 정도라는 거다.
중국 로봇들의 칼군무에 대한 김상배 MIT 교수의 의견인데 중국만이 아니라 다른 로봇 제조사들의 홍보용 영상을 떠올리면 꽤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