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사용 중 손 동선의 최소화와 간격한 책상을 위해 씽크패드 키보드(씽크패드 컴팩트 USB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씽크패드 키보드의 상징과도 같은 트랙포인트(빨콩)은 소모품인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도 키보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지만 빨콩이 거의 민둥산이 되어 사용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트랙포인트 교체용 캡을 찾아보았는데 이 과정에서 혼선이 있어 저와 같은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놓습니다.

트랙포인트 교체용 캡을 구하기 위해 먼저 레노버 공홈에 들어갔는데 3가지 타입의 트랙포인트 교체용 캡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맞는 것 같아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상담원이 자사 쇼핑몰에서는 문의한 키보드용 캡은 팔지 않는다라는 응답을 하였습니다. 안팔고 있다면 어쩔수 없는데 아무리 봐도 지금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제품같아 공홈의 절반정도의 가격에 팔고 있는 일반 쇼핑몰에서 주문을 해 사용해보니 호환되는 제품이었습니다. 레노버 상담원이 잘못 이야기한 것이죠.

레노버 상담원은 해당 교체용 캡의 호환 리스트에 문의한 키보드가 없으니 팔지 않는다라는 응답을 했을 것으로 생각되나 어쨌든 실망스러운 레노버 고객센터입니다. 제가 구한 제품의 레노버 공홈 명칭은 ‘ThinkPad 로우 프로파일 TrackPoint 캡’이며 부품 번호는 ‘0A33908’인데 일반 쇼핑몰에서 이 부품 번호로 검색을 하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