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바운드의 2021년 11월 업데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이 되는 것은 드디어 덱 가져오기/내보내기 기능이 추가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스톰바운드만이 아니라 카드 덱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게임들 중에서 이런 기본적인 기능이 없는 경우들이 있는데 게임 개발팀이 카드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증거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업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신규 카드가 4개나 됩니다. 예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쉽야드가 신규 카드를 계속 추가하고 있지만 그 카드들이 게임 메타에 큰 영향을 주지못하고 있다가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카드 게임에서 신규 카드가 추가되면 한동안은 그 카드를 중심으로 게임이 돌아가는데 스톰바운드는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규 카드들의 영향력이 너무 약해 그냥 수익을 위해 카드를 추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또한 신규 카드들 중 다이하드(Diehards)의 카드 일러스트가 기존과는 너무 다르다라는 것도 불만입니다. 개발사가 바뀌었으니 디자인이 어느 정도 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입장이었지만 다이하드는 그 정도가 좀 심합니다. 스톰바운드라는 게임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쉽야드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합니다.
1. 업데이트 예고
- 신규 게임 모드인 드래프트 모드 추가
- 캠페인 모드 재작업
- 랭크전에서 카드 레벨 제한(클래시로얄과 같은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게임들의 문제인 실력보다 레벨이 중요한 점을 해결하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 새로운 로그인 시스템
2. 밸런스 조정 : 버프 후 겨울 진영의 희망이 되었던 칠비어드가 2달만에 너프가 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풀피 상태의 적 기지를 원턴킬 낼 수 있는 것은 좀 심하기는 했죠.
- 속박된 다이몬 : 체력 1/2/2/3/4 → 2/3/3/4/5
- 길 잃은 영혼 : 체력 2/3/4/5/6 → 3/4/5/6/7
- 조각난 정수 : 체력 3/4/5/6/7 → 2/3/4/5/6
- 고상한 토드 : 공격후 획득하는 체력이 3/4/5/6/7 → 2/3/4/5/6
- 용맹한 에드릭 : 소환하는 나이트의 체력이 3/4/5/6/7 → 2/3/4/5/6
- 현자의 선물 : 마나 8 → 9, 획득하는 마나가 10/11/12/13/14 → 11/12/13/14/15
- 칠비어드 : 능력이 기지를 대상으로는 발동하지 않음
3. 신규 카드
- Diehards : 동방. 언데드. 마나 4. 체력 2/3/4/5/6. 이동 0. 능력이나 주문으로 사망하면, 동일한 타일에 4/6/8/10/12 체력을 가지고 재소환. (카드 일러스트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능력은 독특한 카드)
- Function Wilds : 철갑. 컨스트럭트. 마나 3. 체력 1/2/3/4/5. 이동 1. 카드 사용 시, 주변 아군 유닛 1/1/2/2/2명과 자신에게 활력을 부여.
- Soap Cleanse : 그림자. 주문. 마나 1. 모든 중독된 아군 유닛의 초기 체력을 최대 3/4/5/6/7까지 되돌리고 활력을 부여.
- Blizzard Bombs : 겨울. 프로스틀링. 마나 4. 체력 4/5/6/7/8. 이동 1. 사망 시, 모든 주변 유닛을 빙결시킴.
4. 덱 가져오기/내보내기 : 코드를 통해 덱을 가져오려면 덱에 필요한 모든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없는 카드는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