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뜬금없이 발표되었던 대화면용 안드로이드인 ‘안드로이드 12L’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허니콤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태블릿용 버전인데 구글답게 혼란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거의 버린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태블릿은 크롬OS에 집중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태블릿 하드웨어 포기 발언을 한후 다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입니다. 구글이라는 기업의 단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구글의 발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안드로이드 12L의 핵심 특징 2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더 보기편한 레이아웃

폰에서는 하나로 되어 있는 상단의 알림과 빠른 설정 타일이 안드로이드 12L에서는 분리되어 있고 설정 앱 등에서 태블릿의 대화면을 이용해 2열 레이아웃을 지원합니다.

2. 작업표시줄

굉장히 크롬OS스러운 작업표시줄이 추가되었습니다. 작업표시줄에서 앱을 드래그해 화면분할 모드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12L은 올해말부터 삼성,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 기기에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