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월 말에는 업로드를 하는데 올해는 엄청나게 늦은 ‘city, city people’의 한해 정리입니다. 2021년 한장의 사진으로 선정한 위 사진은 우연의 산물입니다. 원래는 그냥 두 사람이 있는 구도로 찍었는데 찍은 후 보니 오른쪽에 계신 분이 고개를 돌려 왼쪽 분을 보는 순간이 잡혔습니다. 이런 느낌의 사진을 좋아하기도 하고 순간을 잡는다라는 거리 사진의 본질에 충실한 사진이라 선택했습니다.
2년동안 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단점이 확실해 다시 카메라 구입을 고민 중입니다. 만약 구입을 한다면 컴팩트하면서도 마이너 취향에 딱맞는 시그마 fp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