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니어바이 쉐어', 크롬북 지원 예정

 

구글이 애플 에어드롭의 안드로이드 버전인 '니어바이 쉐어(Nearby Share)'를 발표하였는데 저에게 관심이 가는 부분은 '니어바이 쉐어'가 크룸북도 지원을 할 것이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발표문에서는 구체적인 날짜를 이야기하지는 않았고 몇달안에 크룸북에서도 '니어바이 쉐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정도의 내용만 있습니다. '니어바이 쉐어'가 구글 픽셀과 삼성 제품에서만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크롬북과의 연동도 한동안은 제한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의 답답함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와 크룸OS라는 소비자용 OS를 개발하는 회사이면서도 이 두 OS간의 연동 기능 구현에 굉장히 소극적이란 것입니다. MS가 '사용자 휴대폰'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윈도의 연동에 적극적인 것과 비교되는 행보입니다. '니어바이 쉐어'와 같은 것은 먼저 안드로이드에서의 개발이 필요하니 적용이 늦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알림이나 클립보드 공유와 같은 기능은 이미 이런 기능을 구현하는 서드파티 앱도 있는 상황에서 OS 개발사가 비슷한 기능조차 만들지 않고 있는 것은 솔직히 이해하기 힘든 태도입니다. 구글 내부에서 크롬OS 개발팀과 안드로이드 개발팀간에 싸움이라도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