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 Hammerhead True Wireless Earbuds : 음질과 착용감

 

은퇴했다가 다시 끌려온 레이저폰2와 같이 사용하고 있는 'Razer Hammerhead True Wireless Earbuds'의 사용기입니다. 자세한 음질 분석이나 그런 것은 없고 몇주동안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면서 느낀 점 몇가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1. 부족한 기능

'Razer Hammerhead True Wireless Earbuds'은 무선 충전이나 터치 센서이외의 다른 센서들이 없습니다. 에어팟처럼 귀에서 이어버드를 빼면 재생이 멈추는 기능들이 없다라는 것이죠. 에어팟이나 픽셀 버드같은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를 생각한다면 수긍이 안가는 것도 아니나 터치 제스처에 볼륨 조절이 없는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2.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있는 재질

케이스나 이어버드를 사용할때 느껴지는 감각이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아주 싼티가 난다까지는 아니지만 '나 중국산이야'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3. 케이스안의 이어버드 배치

어떤 유튜버가 이 제품을 리뷰하면서 케이스안 이어버드의 좌우 배치가 반대인 것 - 오른쪽 이어버드가 왼쪽에 위치 - 을 지적했는데 저의 경우 이 배치는 케이스안 이어버드가 놓여져 있는 방식을 고려한 배치라고 생각합니다. 'Razer Hammerhead True Wireless Earbuds'는 드라이버 유닛이 있는 쪽이 바깥쪽으로 놓여져 있어 오른손으로 꺼낼때 지금 위치처럼 반대로 있어야 자연스러운 동선이 만들어집니다.

4. 기대보다 좋은 음질과 착용감

음질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데 게임쪽에 포커싱한 제품이라 그런지 소리에 힘이 있습니다. 다만, 기본 볼륨이 커서 기기에 연결 후 볼륨을 조절하지 않고 음악을 들으면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착용감도 의외인데 저의 경우 기본 제공되는 실리콘 슬리브를 사용하지 않고 생으로 착용하는데 착용 사실을 잊어버릴때가 있을 정도로 착용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