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로보틱스’라는 곳에서 ‘문워커스(Moonwalkers)’라는 이름의 재미있는 전동 신발(?)을 출시했습니다. 신발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착용하는 것이라 신발보다는 롤러 스케이트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저의 경우 어렸을 적에 이것과 비슷한 형태로 착용하는 롤러 스케이트를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제품의 핵심은 속도인데 일반적인 보행 속도보다 2.5배 빠른 속도(혹시 빨간 색으로 도색하면 3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대 시속 11km로 이동할 수 있고 일회 충전으로 10km 정도를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발 무게는 1.9kg이고 충전은 USB-C PD 충전을 지원하는데 1.5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와 같이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제품이고 흥미롭기도 하는데 실용성이 있나하는 부분에서는 고개가 갸우뚱하기도 합니다. 착용한 상태에서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고 하지만 시연 영상을 보면 계단 앞에서 일단 멈추고 올라가야 해서 매끄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문워커스의 가격은 1,399달러(약 19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