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더 서비스 중단은 그 전후로 구글의 이미지가 달라졌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웹 생태계에 큰 충격을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크롬에서 RSS 구독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크로미엄 공식 블로그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웹 사용자와 게시자가 직접 연결되는 것을 돕기위한 것이라면서 크롬 테스트 버전을 사용하는 미국의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RSS 구독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위 이미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RSS를 지원하는 웹페이지에서 메뉴를 통해 구독하면 그 사이트의 최신 기사를 크롬 새탭 페이지의 구독 탭에서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전체 사용자에게의 적용은 테스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합니다.
구글의 이 발표에 대해서는 긍정과 비판적인 목소리가 공존한다고 하는데 저도 구글이 RSS를 부활시키려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을때는 리더 서비스를 부활하는 것인가하고 기대를 했으나 실제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는 실망을 한 쪽입니다. 크롬에 RSS 구독 기능을 내장시키는 것은 RSS 서비스를 다시 살리기 위한 것보다는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새탭 페이지에 콘텐츠를 계속 추가하는 것으로 보아 거기에 광고를 표시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이번 구글의 발표는 RSS의 부활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