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바운드 유저로서 아쉬운 점 중 하나가 메타 덱이나 추천 덱 정보를 얻기가 다른 카드게임에 비해 어렵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Stormbound-Kitty에 추천 덱 페이지가 있지만 어떤 통계나 프로급 유저들에 의해 추천된 덱들만 모아놓은 것은 아니어서 좋은 덱과 예능 덱이 섞여있다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본 덱 중 괜찮다라고 생각되는 덱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RecklessRush의 ‘불꽃없는 돌진’ 덱입니다. RecklessRush는 스톰바운드 내에서는 네임드 유저로서 Stormbound-Kitty내에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가이드 페이지도 있는 유저입니다.

이 덱을 첫번째 덱으로 선정하는 것은 카드에 레벨 시스템이 있는 스톰바운드에서 저레벨 유저가 고레벨 유저를 상대할 수 있는 덱이 돌진 덱이고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분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종족이 동방의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덱의 승리플랜은 간단합니다. 돌진이죠. 상대의 공격은 무시하고 그냥 상대 기지 앞으로 돌진입니다. 키카드는 잊혀진 영혼과 불꽃이 없는 도마뱀입니다. 물론 영혼의 듀오인 잊혀진 영혼과 파괴의 달인도 피니셔이기는 하지만 저의 경우는 잊혀진 영혼과 불꽃이 없는 도마뱀 콤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이 콤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낚시를 해야합니다. 불꽃이 없는 도마뱀은 체력은 높지만 이동력이 없기 때문에 기지 앞에 이 카드를 사용해도 상대방은 한턴 여유가 있다라는 방심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다음 턴에 잊혀진 영혼으로 피니시를 하는 것이죠. 이렇게 방심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불꽃이 없는 도마뱀 반대쪽에 쉽게 잡을 수 있는 유닛을 하나 배치해 상대방이 그쪽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불꽃이 없는 도마뱀과 친환경 프로토타입 낚시가 대부분 먹혔습니다.